◆ 요리하기 ◆. ▶
오이는 소금으로 깨끗이 문질러 씻은 뒤 오돌도돌한 돌기
부분을
칼로 대충 긁어낸다. 손가락 만한 오이는 통째로,
보통
오이는 2~3토막으로 자른 뒤 돌아가며 길게 칼집을
넣는다.
오이 선 만들 때처럼 비늘 모양으로 칼집을 넣으
면
접시에 담아 낼 때 보기 좋다. ▶
손질한 오이에 소금을 뿌려가며 까불리거나 혹은 팔팔 끓
는
소금물을 부어서 10분쯤 두면 오이 색도 파랗게
선명 해지고
나른나른해진다. ▶
부추나 미나리는 다듬어서 물에 깨끗이 씻어 3~4cm
길 이로
썬다. ▶
무, 배, 대추를 곱게 채 썰어 준비한다. ▶
찹쌀 풀에 재래 간장을 섞고 고춧가루를 넣어 잘 섞어 불
렸다가
다시마가루, 설탕, 통 깨, 생강 다진 것을 넣어 골
고루
섞는다. 고춧가루를 갤 때 뜨거운 풀 국을 이용하면
고춧가루
입자가 훨씬 고와진다. ▶
큰 그릇에 채 썬 재료와 부추(미나리), 잣을 섞고 양념을
넣어
골고루 버무린다. ▶
소금물을 끼얹어 두었던 오이가 시들시들해지면 찬물에
씻어
물기를 닦은 후 칼집 사이로 속 버무린 것을 채워 넣
는다.
네 군데를 빙 돌아가며 골고루 채워야 맛이 잘 어우
러진다.
▶ 아침에 담아 저녁이면
오이소박이를 먹을 수 있는데 너무 작게
잘라서 담으면 다 흐트러져서 소박이의 매력이 없다.
다소
큰 듯하지만 그대로 접시에 담고 가운데만 한번씩 잘
라
놓으면 먹을 때 찢어 먹기 쉽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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